[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국내 대표적인 여성 보컬그룹 빅마마(신연아, 이영현, 이지영, 박민혜)가 8년 만에 사실상 해체했다.
빅마마 소속사 관계자는 22일 아시아경제신문 스포츠투데이에 “팀의 리더 신연아와 막내 박민혜가 지난 1월 계약이 만료돼 독립을 선언했다”며 “나머지 멤버들도 솔로 활동을 준비하고 있어 해체가 불가피 했다”고 전했다.
이어 “올 상반기 빅마마의 이름으로 스페셜 음반이 출시되는데 그것이 팀으로써 마지막 음반이 될 것 같다”며 “하지만 빅마마 멤버 모두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어 향후 프로젝트 식으로라도 다시 뭉쳐 음반을 발표하지 않을까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빅마마는 지난 2003년 '라이크 더 바이블'로 데뷔했다. 당시 국내 가요계에서 커다란 존재로 자리 잡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그룹명을 빅마마로 지었다는 이들의 음악은 정통 흑인음악을 기초했다.
한국인으로 흑인음악에 적합한 가창력과 감성을 잘 소화해내며 많은 음악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이들의 대표곡으로는 '브레이크 어웨이' '체념' 등이 있다.
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 yjchoi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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