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전성호 기자]K-리그 상주상무피닉스가 2011년도 연간가족회원권 판매를 시작한다.
상주 구단 측은 "2011시즌 연간가족회원권을 2월부터 시즌 내내 판매한다"고 21일 밝혔다.
혜택도 파격적이다. 가격은 5만 원에 불과하지만 한 경기에 가족 5인까지 동반해 관람할 수 있다. 대상은 상주 시민운동장에서 열리는 홈 20경기. 당일 일반권이 5천 원, 학생권이 3천 원이란 점에서 전 경기를 관람한다면 최고 80%가 넘는 할인율이 적용되는 셈이다.
새 도시에서 K-리그 첫 시즌을 맞는 만큼 흥행에 대한 구단 측의 노력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상무피닉스는 지난해 광주를 떠나 상주시로 새롭게 연고지를 옮겼다. 더불어 최효진, 김치우, 김치곤, 이종민 등 대표급 선수들이 대거 합류해 기대감을 높였다.
구단주인 성백영 상주시장부터 판매 활성화에 발벗고 나섰다. 성 시장은 2011시즌 연간가족회원권 1호를 구매했다. 그는 "새롭게 출발한 상주시의 프로축구단인 만큼 시민들의 관심과 성원으로 성공이 이뤄질 수 있도록 연간회원권 구매로 힘을 보태달라"고 당부했다.
상주 구단 관계자는 "상주시민은 물론 인근도시에서도 열렬한 후원과 함께 판매율도 갈수록 호조를 보이고 있어 관중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상주는 다음달 5일 오후 3시 상주 시민운동장에서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인천유나이티드와 홈 개막전을 갖는다.
일반입장권 예매는 28일부터 온라인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와 상주지역 농협 전 지점 및 대구은행, 훼미리마트, GS25편의점 등 인근도시 지정예매처에서 가능하다.
연간가족회원권 및 일반입장권 관련 자세한 사항은 구단 홈페이지(www.sangjufc.co.kr) 또는 전화(054-537-7222)로 문의할 수 있다.
스포츠투데이 전성호 기자 spree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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