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원달러 환율이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시54분 현재 전날보다 7.0원 오른 1119.1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지수가 낙폭을 키우면서 환율은 상승 압력을 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환율은 장 초반 상승, 하락 재료가 혼재하면서 보합세를 나타냈지만 증시가 약세로 돌아서면서 상승폭을 늘려가는 모습이다. 중동지역의 정정불안이 지속되고 유로달러 환율이 아시아 환시에서 하락하고 있는 점도 환율 상승 요인이다.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금융시장 불안이 확산되면서 은행권 숏커버 물량이 나오고 있다"며 "북한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되면서 역외가 달러 매수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날 일부 언론에서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 실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아울러 결제수요도 꾸준히 유입되면서 수급상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다만 조선해양조선의 대규모 선박 수주 소식 등은 환율의 급격한 상승을 제한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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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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