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한국금융투자협회 금융투자교육원은 '탄소금융심화','녹색부동산투자','녹색 프로젝트파이낸싱(PF)','녹색금융입문(광주)' 과정을 각각 무료로 개설한다고 21일 밝혔다.
탄소금융심화 과정은 탄소배출권 직접투자 및 중개거래에서 선행되어야 할 주요 에너지시장과 탄소시장의 정량적 분석을 통해 탄소금융을 실무에 직접 활용할 수 있는 전문가를 양성하는 과정이다. 아울러 탄소배출권사업 분석, 투자전략, 법적 이슈 등 탄소배출권사업 직접투자 및 탄소배출권 발행시장과 유통시장에 관한 지식을 습득할 수 있다.
녹색부동산투자 과정은 녹색성장전략 및 관련법제와 녹색부동산관련 제도의 이해를 바탕으로, 녹색부동산에 대한 최적의 투자를 실행하거나 녹색부동산투자관련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제반 지식을 배울 수 있다.
녹색PF 과정은 프로젝트파이낸스 기초, 녹색PF 지원정책, 태양광·풍력·바이오매스에 대한 분야별 PF사례 등 8개 과목으로 구성하고 관련분야의 최고 전문가가 현업중심의 실무교육을 실시한다.
녹색금융입문(광주) 과정은 녹색금융정책, 녹색금융상품, 녹색산업과 기술투자, 책임투자 사례 및 성과 등 7개 과목으로 구성하고, 녹색금융에 대한 기본지식 습득과 전반적인 이해를 제고함으로써 녹색금융업무 수행을 위한 기초를 다질 수 있다.
4개 과정은 원칙적으로 수강료뿐 아니라 교재 및 식사도 무료로 제공된다. 다만 중도포기를 방지하고 교육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교육신청자는 사전에 수료예치금(녹색금융입문 20만원, 그 외 10만원)을 납부해야하며, 과정을 수료하면 전액 반환받을 수 있다. 정회원사 임직원인 경우 미수료 시에만 당해 금액을 사후 징수한다.
금융회사 임직원 및 녹색금융업무 담당자는 누구나 수강 할 수 있으나, 정원 초과 시 회원사 임직원에게 우선권을 부여한다.
백명현 금융투자교육본부장은 "업계의 자문을 받아 최초로 개설하는 녹색부동산투자과정은 최근 증가추세인 그린빌딩 및 그린홈 등 녹색부동산에 대한 관심을 반영한 것"이라며 "이를 통해 저탄소녹색성장을 위한 에너지비용 감축 및 신재생에너지 이용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지성 기자 jiseon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