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기아자동차가 '독도레이서(DOKDO Racer)'와 함께 북미 지역 '독도 알리기'에 나선다.
기아차는 대학생 독도 알리기 프로젝트 그룹 독도레이서의 북미 지역 활동을 후원하기 위해 그랜드카니발 1대를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독도레이서는 이달 말부터 8월까지 6개월 동안 전 세계 곳곳을 방문해 독도를 알리는 독도 알리기 세계 일주를 진행한다.
독도레이서들은 현지 대학, 한글·한국인 학교 등을 방문해 한국과 독도를 알리는 ‘독도세미나’와 사물놀이, 탈춤, 판소리 등 한국 전통문화 공연이 결합된 ‘독도콘서트’를 개최하고 보스턴 마라톤 등 현지에서 열리는 주요 마라톤 대회에 참가해 독도를 알리는 ‘독도레이스’ 등을 통해 독도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과 지지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기아차는 독도레이서가 북미 지역에서 활동하는 이달 말부터 4월 말까지 두 달 동안 이동 편의를 위해 그랜드카니발(수출명 세도나)을 지원하며 차량에는 'DOKDO Racer with KIA MOTORS'라는 문구를 래핑해 기아차의 후원 사실을 알리기로 했다.
대학생을 위한 웹 공간인 블로그 ‘펀키아(http://www.funkia.kr)’와 펀키아 트위터(http://www.twitter.com/fun_kia)를 통해 세계를 무대로 독도와 대한민국을 알리는 젊은이들의 열정을 생생히 전할 계획이다.
독도레이서 대표 김영주 씨(24세·연세대 기계공학부 3학년)는 "전 세계인들에게 독도를 알리는 데 기아차와 함께 하게 돼 기쁘다"며 "많은 분들의 관심과 지원을 받는 만큼 이번 활동 기간 동안 독도에 대한 세계인들의 공감과 지지를 이끌어 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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