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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매물 부담..코스피 보합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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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기관 매수 힘입어 코스닥은 상승세

[아시아경제 이솔 기자]코스피 시장이 장 초반 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외국인과 개인 투자자의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지만 프로그램을 통한 매물이 확산되면서 2010선 공방이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21일 오전 9시6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1.90포인트(0.09%) 내린 2011.24에 머물러 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72억원, 248억원 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는 가운데 기관과 기타(국가 및 지자체)는 12억원, 512억원 매도 우위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 우위를, 개인이 매수 우위를 보이면서 프로그램으로는 476억원 상당의 매물이 나오고 있다.

업종별로는 혼조다. 의료정밀, 화학, 운송장비, 전기가스, 통신업종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은행, 건설, 유통, 철강금속 업종 등은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등락이 엇갈린다. 현대모비스, LG전자, 한국전력, 기아차 등이 오르고 있지만 포스코가 1% 이상 하락하고 있는 것을 비롯해 삼성생명, KB금융, LG화학 등은 약세다. 삼성전자도 전 거래일 보다 6000원(0.63%) 내린 95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이 시각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2.69포인트(0.52%) 오른 521.24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쌍끌이 매수세가 유입되며 장 초반 오름세를 견인하고 있다.




이솔 기자 pinetree19@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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