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솔 기자]앞서 이틀 동안 60포인트 넘게 하락했던 코스피 지수가 보합권에서 개장했다.
장 초반 개인과 기관투자자가 매수 우위로 방향을 잡았지만 적극적인 베팅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결정이라는 변수가 남아있는 만큼 관망세가 짙은 모습이다.
11일 오전 9시6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 보다 3.98포인트(0.20%) 오른 2012.48에 머물러 있다.
외국인과 기타(국가 및 지자체)주체가 각각 150억원, 145억원 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는 가운데 기관과 개인은 각각 54억원, 270억원 상당을 순매수하고 있다. 선물시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매수 우위를, 개인이 매도 우위를 기록 중이며 프로그램 매물로 170억원 이상이 출회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혼조다. 의료정밀, 기계, 운송장비, 운수창고, 화학 업종 등이 상대적 강세를 보이고 있고 전기가스, 보험, 증권, 은행 업종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경우 포스코와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가 1% 이상 상승세다. 삼성전자는 전날 보다 4000원(0.43%) 내린 93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날 보다 3.83포인트(0.73%) 오른 526.53을 기록하고 있다.
이솔 기자 pinetree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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