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솔 기자]코스피 지수가 장 초반 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전날 종가 보다 8포인트(0.42%) 이상 높은 2090선에서 개장했으나 외국인 투자자가 매도세를 확대하고 프로그램 매물 역시 늘어나면서 이내 하락세로 돌아섰다.
8일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 보다 0.67포인트(0.03%) 내린 2081.07에 머물러 있다.
외국인 투자자가 240억원 상당을 순매도하고 있는 가운데 기관과 개인이 각각 90억원, 198억원 상당을 순매수 중이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으나 개인이 매도 공세를 펴면서 프로그램으로 500억원 이상의 물량이 쏟아지고 있다.
업종 별로도 혼조다. 건설, 운수창고, 증권, 철강금속 업종 등이 선전하고 있으나 전기전자, 화학, 유통업종 등은 상대적으로 부진하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경우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경우가 더 많다. 현대차와 KB금융이 1% 넘게 오르고 있고 현대모비스, 신한지주, 기아차, 삼성생명 역시 소폭 이나마 오름세다. 현대중공업, LG화학 등은 약세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날 보다 2.98포인트(0.56%) 오른 534.07에 머물러 있다.
이솔 기자 pinetree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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