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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사태]정부, 리비아 여행자제 요청..경보단계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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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정부가 최근 반정부시위로 수백명의 사상자가 발생하고 있는 리비아에 대한 여행경보단계를 신규 지정했다.


21일 외교통상부는 최근 리비아 동부지역에서 반정부시위가 지속돼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하고 시위가 여타 지역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우려되는 점 등을 고려, 20일부로 벵가지, 알베이다, 데르나, 토부룩 등 리비아 동부지역을 여행경보단계 3단계(여행제한), 여타 지역을 2단계(여행자제)로 지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외교부 관계자는 "리비아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은 신변안전에 특별히 유의하기 바라며 특히 리비아 동부지역 방문은 가급적 취소 또는 연기할 것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황상욱 기자 o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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