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케냐 몸바사항 인근 호텔에서 추락사한 금미305호 기관장 김용현(68)씨의 유가족들이 케냐로 출국키로 했다.
18일 외교통상부 관계자는 "김씨의 아들 김진곤씨와 처남이 오늘 중 케냐로 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유가족들은 케냐에서 수사 상황을 살펴본 뒤 시신 처리를 결정키로 했다. 정부는 유가족의 의사에 따라 필요한 절차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김 기관장은 소말리아 해적에 납치됐다가 4개월 만에 풀려났으나 지난 17일(현지시간) 숙소였던 호텔에서 떨어져 사망했다.
황상욱 기자 o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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