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는 18일 정부여당의 직업안정법 개정안과 관련, "이 법이 만약 통과된다면 비정규직을 양산시키는 악법 중의 악법이 된다"며 상임위에서 적극 저지할 것을 주문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환경노동위원회의 직업안정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직업안정법은 다행이 양대노총(한국노총, 민주노총)이 반대하고 있고, 우리 민주당도 반대하고, 한나라당의 많은 의원들도 반대하기 때문에 일단 상정하고 적절한 처리를 해 줄 것으로 바란다"며 환경노동위에서 저지할 것을 당부했다.
박 원내대표는 "(지난해) 12월8일의 치욕을 극복하는 길은 이번 임시국회에서 철저한 민생과 날치기 예산 및 법안에 대해 국민들에게 호소하고 따지면서 국민의 아픔을 함께 하고 희망을 갖게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달중 기자 d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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