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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기록원 감사패 받은 ‘기록의 달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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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토자료전시관’ 운영 중인 전직공무원 양해광씨, ‘교육박물관’ 마련한 전직교사 박연묵씨

국가기록원 감사패 받은 ‘기록의 달인’들 ‘창원향토자료전시관’을 운영 중인 전직공무원 양해광씨(왼쪽)가 이경옥 국가기록원장(오른쪽)으로부터 감사패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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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기록문화의 저변을 넓히는데 이바지한 전직공무원과 교사가 ‘기록의 달인’으로 인정받아 정부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은 사람은 공무원 출신인 양해광(62·창원)과 교사 출신인 박연묵(77·사천)씨.


두 사람은 국가기록원이 최근 마련한 ‘기록사랑 이야기展’에 소중한 자료를 제공해줘 17일 이경옥 원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양씨는 1974년 창원군 농촌지도소에서 공무원생활을 시작한 뒤 2007년 정년퇴임했다. 그는 공직생활 중 틈틈이 창원은 물론 주변도시와 농촌의 생활상, 문화상 등 나날이 달라지는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왔다.


지금은 창원시 동읍 주남저수지 부근에 ‘창원향토자료전시관’을 열어 그동안 찍은 사진과 관련 자료들을 전시하고 있다.


국가기록원 감사패 받은 ‘기록의 달인’들 사천에서 ‘교육박물관’을 연 전직교사 박연묵씨(오른쪽)가 이경옥 국가기록원장(왼쪽)으로부터 감사패를 받고 얘기를 나누고 있다.


박연묵씨는 1968년 통영 노대초등학교 순회강사를 시작한 뒤 1999년 정년퇴임한 교사출신이다. 1948년부터 쓴 일기, 가계부, 영농일지, 교사생활 중 근무현황, 학생명부 등 일상생활을 기록으로 남기고 고향에 ‘박연묵교육박물관’을 열어 소중히 보관하는 등 기록사랑이 남다르다.


이경옥 국가기록원장은 “양해광?박연묵씨 같은 ‘기록의 달인’을 꾸준히 찾아내 그들이 남긴 기록을 보다 많은 사람들이 보고 이를 본받을 수 있는 자리를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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