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일본의 상금왕' 김경태(25ㆍ사진)가 채드 캠벨, 빌리 메이페어(이상 미국)와 한조로 대장정에 돌입한다.
김경태는 18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인근 리비에라골프장(파71ㆍ7298야드)에서 개막하는 노던트러스트오픈(총상금 650만 달러) 첫날 두 선수와 함께 오전 6시40분 10번홀에서 티오프한다.
김경태는 양용은(39), 재미교포 케빈 나(28ㆍ한국명 나상욱ㆍ타이틀리스트) 등 선배들과의 연습라운드를 통해 미국 코스를 공략하는 노하우를 전수받고 있다
이시카와 료는 이에 앞서 오전 3시3분 1번홀에서 출발한다. 미국 무대에서 이시카와와 경쟁을 벌이게 된 김경태로서는 의욕을 더해주는 대목이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특히 이시카와와 이케다 유타, 이마다 류지 등 일본 선수들을 한 조로 묶는 이색 조편성으로 화제가 됐다. 이시카와로서는 아무래도 편안한 분위기속에서 1, 2라운드를 치를 수 있게 된 셈이다.
국내 팬들에게는 '최연소 PGA멤버' 김비오(21ㆍ넥슨)가 월요예선을 통해 출전권을 확보해 영건들의 우승 진군에 동참했다는 것도 관심사다. 김비오의 가세로 '한국군단'은 최경주(41ㆍSK텔레콤)와 위창수(39), 재미교포 앤서니 김(26ㆍ한국명 김하진)까지 강성훈(24)을 제외한 6명이 총출동하게 됐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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