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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2, 중앙부산, 전주저축銀 재무건전성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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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금융당국이 부산저축은행과 대전저축은행에 6개월 영업정지 조치를 내린 가운데 부산저축은행 계열인 부산2, 중앙부산, 전주저축은행에 대해서도 17일부터 재무건전성 점검 작업에 돌입한다.


이날 금융감독원은 부산 및 대전저축은행 영업정지가 계열관계에 있는 저축은행 재무건전성 등에 미치는 영향을 일괄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당초 21일로 예정됐던 정기검사를 앞당겨 실시한다고 밝혔다.

당국은 이들 3개 저축은행에 예금인출이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저축은행이 제공하는 담보 범위 내에서 유동성을 지원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영업정지 대상 저축은행 두 곳에 실태 조사를 벌여 재무건전성이 법 기준을 충족하고 충분한 유동성을 확보했을 경우에 한해 영업 재개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해말 기준으로 부산저축은행의 자기자본비율(BIS)은 5.13% 였으며, 부채가 자산을 216억원 초과해 완전자본잠식에 놓여있다. 지난해 12월 15일 금융위로부터 경영개선요구 조치를 받았던 대전저축은행은 BIS비율이 마이너스 3.18%, 부채도 자산을 323억원 이나 초과했다.


이 밖에 부산2저축은행은 BIS비율이 6%지만 역시 자본잠식 상태이고, 중앙부산저축은행도 지난해 8월 경영개선권고를 받아 자체 정상화를 추진하고 있다.




조태진 기자 tj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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