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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기대이하의 실적..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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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HMC투자증권이 16일 기대 이하의 실적을 발표한 위메이드의 목표주가를 5만원에서 3만5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최병태 애널리스트는 "예상보다 부진한 4분기 실적과 주요 게임들의 출시 일정 지연을 감안해 올해 실적 추정치를 하향해 목표주가를 내렸다"면서 "다만 30.1%의 상승여력을 감안해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한다"고 밝혔다.

최 애널리스트는 "▲연중 지속된 주력타이틀인 미르의전설2의 부진 ▲미르의전설3 중국 런칭과 신작인 창천2의 출시 지연 ▲자회사들의 시장 진입 지연과 그에 따른 손실 ▲연말 세무조사 등이 겹치며 위메이드의 주가는 지속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면서 "자산가치를 감안하면 가격하락 리스크는 제한적이며 주가는 향후 미르의전설3 성과에 달려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1300억원의 달하는 현금성 자산과 조이맥스 지분 40%, 조이맥스가 가지고 있는 현금 800억원 수준의 현금은 주가의 하방경직성을 담보할 것"이라면서 "향후 신작들의 성과에 대해 관심을 갖고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한편, 위메이드는 지난해 4·4분기 매출액이 201억원, 영업이익이 58억원을 기록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4.3%, -14.6%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김현정 기자 alpha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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