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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올해의 최우수 기관투자가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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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국민연금공단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권위있는 금융투자 전문지 '아시안인베스터(AsianInvestor)'로부터 '올해의 최우수 기관투자가(Institutional investor of the Year)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최우수 기관투자가상은 기금의 투자성과, 투자전략 및 위험관리 등 기금운용의 전반적인 사항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가장 우수한 성과를 보인 기관투자가에게 주는 상이다.

공단 측은 글로벌 리딩 플레이어(Global leading player)역할과 기금운용의 새로운 패러다임 주도, 전략적인 자산운용 및 종합적인 위험관리시스템 구축, 해외투자 확대 등 투자다변화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라고 평가했다.


실제 국민연금은 지난 2009년 이후 2년 연속 두 자릿수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지난해 약 30조원의 수익을 올린 바 있다. 지난해 말 기금적립금은 323조원을 넘어섰다.


전광우 이사장은 "지난달 아시아에셋매니지먼트(Asia Asset Management)가 뽑은 '최우수 연기금상' 수상에 이어 올해 2번째로 이룬 쾌거"라며 "앞으로 국민에게 가장 신뢰받는 세계 최고의 사회보장기관으로 발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다음달 16일 열릴 예정이다.




박혜정 기자 park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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