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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떨어졌나? 코스피 소폭 상승 출발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30초

[아시아경제 이솔 기자]코스피 시장이 보합권에서 개장한 뒤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가 예상을 밑돈 1월 소매판매에 하락 마감했지만 그간의 낙폭이 컸다는 인식에 저가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6일 오전 9시11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 보다 8.84포인트(0.44%) 오른 2019.36에 머물러 있다.


외국인과 개인투자자가 각각 225억원, 96억원 상당을 순매도하고 있는 가운데 기관과 기타(국가 및 지자체)주체는 각각 68억원, 254억원 매수 우위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사자'에 나서면서 장 초반 매도 우위였던 프로그램이 100억원 상당 매수 우위로 돌아섰다.

업종별로도 대부분이 오름세다. 기계, 의약품, 건설, 운송장비, 금융업종의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크다. 반면 전기전자, 운수창고, 통신업종은 소폭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의 경우 보합권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삼성전자가 전날 보다 1000원(0.10%) 내린 95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것을 비롯해 기아차, 하이닉스, 포스코 등이 0.50% 이내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LG화학과 신한지주는 1% 이상 오름세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날 보다 2.84포인트(0.55%) 오른 523.72에 머물러 있다.




이솔 기자 pinetree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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