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솔 기자]전날 5거래일만의 반등에 성공했던 코스피 지수가 보합권에서 개장했다.
장 초반 외국인이 '팔자'에 나선 가운데 프로그램 매물까지 늘어나면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15일 오전 9시7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 보다 0.58포인트(0.03%) 오른 2015.17에 머물러 있다.
전날 소폭 매수 우위로 돌아섰던 외국인은 이 시각 현재 38억원 규모를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31억원, 80억원 어치를 순매수중이다. 기타 주체(국가 및 지자체)는 72억원 상당의 매도 우위다. 선물시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팔자에 나서면서 프로그램으로 500억원 이상의 매물이 출회되고 있다.
업종별로도 대부분이 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철강금속, 음식료, 건설 업종은 1% 이상 약세를 보이고 있고 전기가스, 기계, 화학, 보험업종은 상대적으로 선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의 경우 희비가 엇갈린다. 한국전력이 2.67% 오름세를 기록 중인 것을 비롯해 현대중공업, 삼성생명이 상승 출발했지만 포스코, 현대차, 현대모비스 등은 약세다. 삼성전자와 LG화학 등은 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날 보다 1.17포인트(0.22%) 오른 521.52를 기록하고 있다.
이솔 기자 pinetree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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