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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1월 수입물가지수, 전월비 1.5% 상승 '예상 상회'(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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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미국의 지난달 수입물가지수가 연료와 식품 등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급증했다.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국 노동부는 1월 수입물가지수가 전월에 비해 1.5%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통신이 집계한 전문가들의 예상치 0.8%를 껑충 뛰어넘는 수치이다.


1월 수입물가 상승은 주로 연료와 식품 등 원자재 가격이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이를 제외한 수입물가지수는 0.6% 상승에 그쳤다.


달러 약세와 함께 브라질과 중국 등 신흥시장의 수요 급증이 연료와 식품 가격 상승을 부추겼다.


제프리스 앤드 컴퍼니의 워드 매카시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생필품 가격이 오르자 수입물가도 상승했다"면서 "수입물가 상승 때문에 소비자 물가상승률이 일관성을 유지하는 데는 많은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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