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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클레이즈 지난해 순익 57억 달러.. 전년比 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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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의원 기자] 영국 3위 은행인 바클레이즈의 지난해 순익이 62% 감소했다.


15일 바클레이즈는 성명을 통해 2010회계연도 순익이 35억6000만파운드(57억달러·약 6조4000억원)라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93억9000만파운드에 비해 급감한 수치다. 그러나 부실자산상각에 힘입어 블룸버그 전문가 예상치 32억 파운드를 웃돌았다.


2009년 12월 바클레이즈는 자회사인 바클레이즈글로벌인베스트먼트(BGI)를 매각하면서 63억3000만 파운드의 이익을 거뒀다. 지난해 자산상각 규모는 전년보다 39% 감소한 56억7000만 파운드를 기록했다.


크리스 루카스 바클레이즈 재정이사는 성명에서 “우리는 그룹 전반에 걸쳐 지속적인 감액 추세를 보고 있다”라며 “올해 더 좋은 실적개선을 보일 것”이란 낙관적인 전망을 했다.




이의원 기자 2uw@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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