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한류스타 이동건, 김지석씨가 병무청의 병무홍보대사로 위촉됐다.
병무청(청장 김영후)은 오는 16일 오전 9시 서울지방병무청 대강당에서 지난해 육군으로 입대해 국방홍보원 연예병사로 군 복무 중인 이동건, 김지석씨를 제8대 병무홍보대사로 위촉하는 위촉식 행사를 가진다고 15일 밝혔다.
병무청 관계자는 "대중적인 인기가 높은 이동건씨와 김지석씨의 모범적인 군 생활을 보며 젊은이들 사이에 병역의무 자진이행 풍토가 조성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병무홍보대사로 선정하게 됐다"고 홍보대사 선정 이유를 밝혔다.
김영후 청장은 이날 병무홍보대사로 위촉될 이동건씨와 김지석씨 두 사람에게 "병무홍보대사로 활동하면서 국가를 위한 젊은이들의 성실한 병역이행이 진정으로 자랑스럽고 명예로운 일임을 우리사회에 널리 알려 달라"고 당부할 예정이다.
이날 위촉식에 이어서 두 병무홍보대사는 징병검사를 받으러 온 후배들에게 자신의 군 복무 경험을 말해주고 연예활동에 대한 후배들의 질문에 답변하는 시간을 갖는 한편 '일일 명예징병관'으로 활동하는 등 병무홍보대사로의 첫 활동을 시작한다.
이동건씨는 1998년 'Time To Fly'로 가수에 데뷔한 후 '파리의 연인', '낭랑18세', 'B형 남자 친구' 등 다수의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해 2004년 SBS 연기대상 특별기획부문 남자연기상, 2005년 백상예술대상 인기상, 2008년 MBC 연기대상 우수상을 수상해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아 왔으며 내년 3월28일 전역예정이다.
김지석씨는 2001년 5인조 그룹 '리오'로 가수에 데뷔, '추노', '개인의 취향', '국가대표' 등 다수의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해 2007년 KBS 연기대상 남자신인상, 2009년 춘사영화제 공동연기상과 황금촬영상시상식 신인남우상을 수상해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아 왔으며 내년 3월7일 전역예정이다.
황상욱 기자 o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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