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진우 기자]삼성전자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제공하는 국내 테마별 여행정보를 스마트TV로 제공하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가장 먼저 시작되는 서비스는 한국 문학을 주제로 한 관광정보 '길 따라 글을 걷다(가칭)'로, 여행지마다 배경이 되는 문학작품 내용과 문학적 배경이 설명된다. 이와 함께 추천 여행지명, 위치, 경비 등 유용한 여행정보가 동시에 제공된다.
예를 들어 이효석의 '메밀꽃 필 무렵'의 배경인 강원도 봉평의 이효석 문화마을을 찾으면 여행지 정보, 관련 축제, 정보, 예상 비용과 주변 관광지 정보를 큰 화면의 삼성 스마트TV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사용자의 편의성을 고려해 관심 여행지 스크랩 기능을 제공, 사용자가 즐겨 찾는 여행지를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
삼성전자는 올 상반기 중에 '주말 여행지' '데이트 코스' '경제적인 관광' 등 관광정보 테마를 추가해 본격적으로 관광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경식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상품전략팀 상무는 "한국 소비자들의 기호에 맞는 차별화된 콘텐츠로 2011년에도 고객 중심의 스마트 TV 시대를 주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 스마트TV가 제공하는 한국 관광정보 서비스는 문화체육관광부 주최로 오는 24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11 내나라 여행박람회'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김진우 기자 bongo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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