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은지 기자]2월 극장가는 어느 때보다 다양한 장르영화들로 풍성하다. 추리극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부터 해저3D 영화 '생텀' 애니메이션 '라푼젤'까지 그야말로 '장르 풍년'이다.
1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박스오피스 흥행 상위권에는 '조선명탐정' '생텀' '친구와 연인사이' '라푼젤'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먼저 흥행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조선명탐정'. 이 영화는 조선시대 관리들의 공납비리를 추적하는 탐정의 활약상을 그린 작품으로 김명민은 코믹 조연 오달수와 환상의 호흡을 보인 작품이다. 영화적 재미를 제외하고도 김명민과 한지민의 연기 변신이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하는 작품이다.
두 번째로는 해저 3D 탐험 영화 '생텀'이 있다. 이 영화는 지구상에서 가장 깊고 거대한 미지의 해저동굴 탐험과 생존을 위한 자연과의 사투를 그리고 있다. '아바타'에서 사용했던 고화질 페이스 퓨전 3D 카메라 시스템을 도입해 3D가 줄 수 있는 최고의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애니메이션도 있다. 바로 긴 세월 탑에 갇혀 살던 금발 소녀 라푼젤의 18년만의 유쾌한 나들이를 그린 '라푼젤'이 주인공. 특히 주말에 보다 많은 관객을 극장으로 모으고 있어 가족 무비로 각광을 받고 있다.
연인들을 위한 데이트 무비로는 나탈리 포트만과 애쉬튼 커쳐 주연의 19금 로맨틱 코미디 '친구와 연인사이'를 추천한다. 남녀사이에 친구인지 연인인지 정의가 필요할 때 확실한 지침서가 될 것이라는 야심한 포부를 안고 등장, 연인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은지 기자 ghdps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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