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탑엔지니어링이 신규 수주와 이에 따른 호실적 기대감에 이틀째 강세다.
15일 오전 9시13분 현재 탑엔지니어링은 전일대비 190원(2.03%) 오른 9540원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3.89% 상승 마감한데 이은 오름세다.
우리투자증권은 이날 탑엔지니어링이 LG디스플레이 8세대 LCD 투자의 최대 수혜주라는 분석을 내놨다.
유진호 애널리스트는 "LG디스플레이가 올해 4분기 가동 예정인 8세대 LCD 공장 'P9'의 라인 구축을 위해 장비 발주를 준비하고 있다"며 "탑엔지니어링의 'P9' 관련 장비 수주는 6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여 올해 신규 수주는 사상 최대인 18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탑엔지니어링의 올해 실적은 LCD, OLED 등 전방산업 설비 투자 수혜로 매출액 1600억원(+33.3%, 이하 전년대비), 영업이익 274억원(+95.1%), 순이익 224억원(+160.9%)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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