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김자옥이 꼭 한번 연기하고 싶은 배우로 김윤석을 꼽았다.
김자옥은 14일 오후 11시 15분 방송된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이하 놀러와)에 출연해 "김윤석을 처음 봤을 때 다른 사람들에게 저 사람이 누구냐고 물었다. 그 때에는 김윤석이 인기가 많았을 때가 아니라서 모르는 사람도 많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녀는 "김윤석의 매력에 대해 말하기 어렵다. 그만큼 김윤석은 그 자체만으로도 매력이 있어서 함께 연기하고 싶다"고 전했다.
김자옥은 김윤석 이외에도 최민식과도 연기하고 싶다고 고백했다.
그녀는 "최민식을 실제로 본 적은 없다. 연기를 함께 해 본 적도 없다. 하지만 그의 눈빛을 봤을 때 너무 멋있다. 하지만 실제로 최민식과 만나고 싶지는 않다. 왜냐면 이상형인 사람을 만나면 그 느낌이 깨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최민식은 나이가 들면 들수록 더 매력있는 배우"라고 답했다.
김자옥은 후배인 차인표도 멋있는 배우라고 평가했다.
그녀는 "차인표는 연기를 함께 하기보다는 사람이 좋은 것 같아서 매력있다. 예전에 드라마가 끝난 후 모두 함께 미국 여행을 간 적이 있다. 그 때 이른 아침인데 커피숍에서 신문을 읽고 있던 차인표를 봤다. 깨끗하고 정갈해서 좋았고, 또 차인표는 매너가 있었다. 제가 뭐가 필요해서 호텔 밖으로 나갈려고 했는데, 차인표가 밤에 나가면 위험하다고 자신이 갖다 주겠다고 했다. 그런 모습을 보니까 너무 매력적이더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날 '놀러와'는 밸런타인데이 특집으로 언제나 청춘의 마음으로 살아가는 이순재, 양택조, 윤소정, 김수미, 김자옥 등이 출연했다.
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tarop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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