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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놀러와' 중년층의 외면··시청률 반토막↓ '빨간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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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놀러와' 중년층의 외면··시청률 반토막↓ '빨간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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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월요일 예능의 동시간대 최고로 군림하던 MBC '놀러와'가 시청률이 대폭 하락하며 위기를 맞고 있다.

8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7일 방송된 MBC '놀러와'는 10.6%(전국)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주 설특집으로 방영된 세시봉콘서트 1부(16.9%)와 2부(16%)와 비교 했을 때 큰 폭으로 하락한 수치이다. 또 ‘놀러와’는 지난 달 24일 방영된 80년대 여배우 특집 15.2%에도 미치지 못하는 낮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심야 시간대에 편성된 방송인 것을 감안하면 큰 변화폭이다.

한때 자체최고시청률 18.9%로 20%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타 경쟁프로그램과 비교 우위를 내달렸던 것과 비교해 볼 때 참담한 결과일 수밖에 없다. 반면 동시간대 방송된 SBS '밤이면 밤마다'는 11.5%를 기록하며 ‘놀러와’ 앞질렀다.


앞서 ‘놀러와’는 세시봉콘서트를 통해 조영남 송창식 윤형주 김세환 등 1960~70년대 국내 대표 포크 가수들을 출연시켜 그 시절의 재미난 에피소드와 추억의 히트곡들을 공개했다.


이들의 과거 이야기에 중년 시청자들은 물론 젊은 세대들도 관심을 표현하며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반면 7일 방송에서는 우종환 김성일 정윤기 등 한국을 대표하는 패셔니스트가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고, 그들과 친분이 두터운 서인영 차예련이 참여했지만 특별한 반향을 일으키진 못했다.


이러한 결과를 놓고 볼 때 '놀러와'는 앞으로 젊은 세대와 장년층을 아우를 수 있는 소재 찾기에 힘을 써야하는 숙제를 남겼다. 과연 '놀러와'가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고 다시금 월요일 예능의 강자로 급부상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 yjchoi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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