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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와 여제자2' 엄다혜, 50대 남성의 은밀한 제의에 '불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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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와 여제자2' 엄다혜, 50대 남성의 은밀한 제의에 '불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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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교수와 여제자2'에 출연중인 엄다혜가 은밀한 제안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엄다혜는 지난 13일 오후 4시 '교수와 여제자2' 공연 이후 분장실에서 50대 남성의 꽃다발을 받았다. 이 남성은 엄다혜에게 "공연을 너무 잘 봤다. 작품에 몰입한 모습이 너무 아름다웠다"는 인사말을 하고 사라졌다.


엄다혜는 꽃다발을 받은 후 친구들과 대화를 나누면서 화장을 지웠다. 이후 그녀는 귀가를 하기 위해 꽃다발을 챙겼는데, 이 때 꽃 속에 있던 편지를 발견한 것이다.

메모에는 "감동적인 연기에 감사드립니다. 저는 극에서와 같은 환자입니다. 저를 도와주세요. 후사하겠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전화번호가 적혀 있었다.


이를 확인한 엄다혜는 분한 마음을 참지 못했다. 엄다혜는 "아무리 내용이 성적 치유를 통해 부부관계가 원만해지는 내용이지만, 이런 제의가 들어온 게 너무 화나고 분하다. 물론 연기를 잘 봐주셨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불쾌한 마음이 들어서 한동안 계속 찝찝했다"고 답했다.


이에 대해 공연 기획사 예술집단 참 측은 "성인 연극을 하다보면 이런 저런 일들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최재경이 했던 '교수와 여제자1' 때는 관객이 무대에 올라온 적도 있었고, 짓궂은 남성관객들 때문에 보디가드를 배우에게 붙이기도 했다. 공연은 공연으로만 바라봤으면 좋겠다. 공연의 반응이 생기니까, 상식 이하의 행동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걱정스럽기는 하다"고 말했다.


알몸연극 '교수와 여제자2'는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관객들의 반응이 뜨거워 성황을 이루고 있다. '교수와 여제자2'는 매일 오후 4시, 7시 서울 혜화동 한성아트홀 2관에서 열린다.

'교수와 여제자2' 엄다혜, 50대 남성의 은밀한 제의에 '불쾌'




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tarop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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