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2시 해누리타운 4층 희망일자리지원센터서 찾아가는 일자리사은단 발대식 가져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이제학 양천구청장이 건강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한다.
이 구청장은 해누리타운 4층 희망일자리지원센터 개관에 맞추어 16일 오후 2시 직업훈련 전문기관과 건강한 일자리 창출 업무협약을 맺고 '찾아가는 일자리사은(謝恩)단 발대식'을 갖는다.
양천구는 이날 서부여성발전센터 다인직업전문학교 동원IT직업전문학교 잡모아 등 4개 기관과 양천구민의 건강한 일자리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직업훈련 전문기관 등과 함께 하는 이번 업무협약은 단순한 일자리 알선이 아닌 전문직업교육 연계로 직업교육후 취업을 하는 항구적인 건강한 일자리를 제공하는 토대를 마련한다.
협약 주요 내용은 건강한 일자리창출을 위한 협력사업 개발과 확대 상호 정보교류, 직업훈련을 통한 건강한 일자리를 위한 고용기반 구축, 예비사회적기업 발굴·육성을 위한 각종 지원사항 등이 들어있다.
이어 양천구 일자리사은단 발대식이 개최된다.
양천구 일자리사은단은 체계적인 취업안내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관내 업체를 직접 방문하는 현장 사은단 38명과 희망일자리지원센터와 동주민센터에서 분야별 상담을 담당하는 맞춤 사은단 26명 등으로 구성돼 있다.
사은(謝恩)은 문익점 선생의 호로 은혜를 감사히 여겨 사례 한다는 뜻으로 목화씨로 백성을 풍성히 했다는 복지 개념을 본받아 주민들의 노고에 일자리로서 감사를 표한다는 뜻에서 일자리사은(謝恩)단으로 명명했다.
동 주민센터와 구청 19개 반 38명으로 구성된 현장 일자리사은단원들은 이번 발대식을 시작으로 관할 업체를 찾아가 희망일자리지원센터 개관을 알리며 일자리센터에 등록된 구직자들과 연계할 구인기업을 적극 발굴하게 된다.
단원들은 지역내 사업체를 직접 방문, 구인 신청을 받고 기업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청취한 애로사항을 구청에 전달, 개선을 통해 일자리 발굴 실효성을 높이는 역할을 수행한다.
한편 양천구는 18일 오후 3시 '제2차 양천구 일자리창출협의회'를 개최한다.
일자리창출협의회는 양천구청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고용노동부 남부고용센터를 비롯 민관 고용전문기관 대표와 경제·사회단체의 다양한 전문가들이 위원으로 참여하는 일자리 거버넌스다.
이번 회의에서 양천구의 2011년도 일자리종합계획에 대한 평가와 지난 8일 개관한 희망일자리지원센터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희망일자리지원센터는 해누리타운 4층에 위치한 시설(면적 235.6㎡)로 청장년상담, 여성상담, 어르신상담 등 구인·구직 지원과 창업 상담, 사회적기업, 서민금융 등 창업지원에 대한 6개 분야 8개 상담창구를 갖추고 있다.
또 구직상담자 개인별 밀착 심리상담을 담당하는 심층상담실, 창업·취업실무 교육과 설명회, 취업전문기관 연계 교육을 담당하는 교육장, 일자리 관련 정보검색, 도서열람, 사회적기업 제품 전시공간인 잡카페 등으로 구성돼 있다.
양천구는 현장에 찾아가 일자리를 발굴하는 일자리사은단 운영으로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고 전문직업훈련기관의 연결을 통한 건강한 일자리창출 고용서비스 체계를 마련하게 됐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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