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교 교원구몬 웅진싱크빅 협조 받아 기초생활수급권자가정 초등학교 1~4년생 등 150명 대상, 학습지 무료지원사업 실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가정의 경제적 위기 또는 가정 해체 등 여러 사정으로 지역사회 내에 방치돼 오락실이나 PC방을 떠돌아다니거나 거리를 배회하는 청소년들을 위해 구청이 할 수 있는 일은 없을까.
양천구(구청장 이제학)는 가정 경제 어려움과 가정 해체 등으로 교육기회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 저소득층 가정의 자녀를 대상으로 'HOME-STUDY&CARE' 사업을 펼친다.
구는 지난달 31일 대교, 교원구몬, 웅진싱크빅 등 3개 업체와 위수탁 협약을 맺고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 가정 아동과 저소득층 가정 아동 150명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학습지 지도를 지원한다.
지원과목은 국어 영어 수학 3개 과목으로 아동이 희망하는 학습지 2과목을 무료로 지원하고 방과후 보호 서비스를 실시해 결식이나 아동 학대 사례는 없는지 관찰한다.
지원대상은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 가정의 초등학교 1~4학년 아동 수에 따라 동별로 인원을 배분, 선정, 한부모 가정, 결혼 이민자 가정, 부모가 장애를 가진 가정 등을 우선으로 선정했다.
양천구는 아동기 학습 능력 격차는 전 생애와 세대 간에 걸쳐 생활수준의 격차로 고착화될 수 있는 만큼 저소득층 아동이 지적·정신적·사회적 발달의 기회를 균등하게 가질 수 있도록 이 사업을 추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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