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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균 LS산전 부회장 "친환경 혁신자가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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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진우 기자]구자균 LS산전 부회장이 올해 과장 승진자들에게 그린 이노베이터(Green Innovator, 친환경 혁신자)가 돼 달라고 당부했다.

구자균 LS산전 부회장 "친환경 혁신자가 되자" 구자균 LS산전 부회장이 지난 11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과장승진자 축하행사에 참석해 건배를 제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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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균 부회장은 지난 11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올해 과장 승진자와 배우자 등 가족을 초청해 'Smart Working, Happy Life(똑똑하게 업무하고 행복한 삶을 살자)' 진급자 축하행사를 가졌다.

구 부회장은 인사말에서 "올해 우리들은 성장의 DNA를 지닌 그린 이노베이터로 진화하는 중요한 시점에 있으며, 여기 계신 여러분들이야말로 진화의 중심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면서 "성공하는 기업에는 반드시 내가 사장이라고 생각하고 일하는 사람들이 존재하며 오너처럼 생각하고 행동해야 궁극적으로 CEO도, 오너도 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 달라"고 말했다.


구 부회장은 이어 "가족들까지 모신 것은 승진의 기쁨을 나누는 데 그치지 않고, 우리 회사의 밝은 미래를 담보할 귀한 인재들을 더욱 잘 보살피고 지원해 달라는 당부를 하기 위한 것"이라며 "가정에서 가족들께서 배우자가 더 큰 성장을 할 수 있게 힘이 되어 주시면, 회사에서는 CEO인 제가 여러분들의 꿈과 미래를 펼쳐나가는 데 있어 든든한 후원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축하 행사는 만찬에 이어 승진자가 배우자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담은 편지와 장미꽃을 전달하는 시간도 준비됐다. 아울러 퀴즈 및 경품 행사 등을 진행해 호텔 숙박권을 비롯한 푸짐한 선물도 선사했다.


행사에 참석한 LS산전의 한 승진자는 "결혼 이후 처음으로 아내에게 편지를 쓰면서 그 동안의 배려와 고마움이 새삼 떠올라 눈시울이 뜨거워졌다"며 "편지와 꽃을 전달하면서도 벅찬 감동이 느껴져 우리 부부에게는 잊을 수 없는 날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구 부회장을 비롯해 CHO(경영지원부문장) 박해룡 이사 등 주요 임원들도 부부동반으로 참석해 승진을 축하했다.




김진우 기자 bongo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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