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은지 기자]SBS 주말 드라마 '신기생뎐'이 더딘 전개로 시청자들의 불만을 받고 있다.
12일 오후 방송된 '신기생뎐'에서는 별다른 내용 없이 등장인물들이 나와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 드라마는 현대에 유일하게 남아있는 기생집 '부용각'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펼쳐나가고 있다. 하지만 7회가 방송된 지금까지 별다른 전개는 되지 않은 상태다.
부용각에 들어갈 것처럼 보였던 주인공 단사란(임수향 분)은 부용각을 한번 방문했을 뿐 진행되지 않았고 사란에게 관심을 보였던 아다모(성훈 분) 역시 사란과의 사이에서 진전된 부분은 없었다.
심지어 다모에게 큰 관심이 있었던 금라라(한혜린 분)도 다모와의 진전은 없었다. 스키장에서의 미팅 이후 다시 맞선을 보긴 했지만 도돌이표와 다름없었다.
시청자들은 드라마 게시판을 통해 "'신기생뎐'이면 기생되는 이야기가 나와야 하는 것 아니냐" "벌써 7회째인데 너무 질질 끈다" "강아지 안드레가 더 많이 나온 것 같다" 등 혹평을 보내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은지 기자 ghdps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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