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동해안에 사상 최대 폭설이 내린 가운데 이명박 대통령은 군에 적극적인 제설 지원을 당부했다.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은 12일 이 대통령이 김관진 국방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폭설 지역 교통문제 및 서민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군을 총동원해 제설 작업에 전력을 기울여달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군 당국은 8군단 등 6개 부대의 병력 2921명과 장비 40대를 투입해 삼척시와 울진군 등 총 33개소에서 제설작업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국방부와 각 군 본부 등 24개 부대에서는 재난대책본부를 운영 중이다.
강원도 동해안지역의 기습적인 폭설로 이날 오전 7시 현재 동해안 지역은 동해 100.1cm, 강릉 79.3cm, 대관령 47cm, 속초 40.5cm 등의 적설량을 기록 중이다.
조영주 기자 yj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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