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코스피, 외인 폭탄 2000 와르르

시계아이콘01분 19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외국인 6150억원 순매도..2000 탈환 후 2달만에 후퇴

[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한번 '팔자'세로 돌아선 외국인의 매도세는 무서웠다. 전날 1조1000억원 가까이 순매도하며 사상 세번째 규모의 순매도를 기록한 외국인은 이날도 매물을 쏟아냈다. 장초반 반등을 시도하던 코스피지수는 시간이 갈수록 거세지는 외국인의 매도공세에 2000선을 시작으로 차례로 하단을 낮춰갈 수밖에 없었다.


11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1.31포인트(1.56%) 내린 1977.19로 마감됐다. 전날에 이은 이틀 연속 30포인트 이상 하락 마감이다. 4일 연속 두자리수 하락에 7일 2081.74로 마감됐던 지수는 순식간에 100포인트 이상 조정을 받았다. 코스피지수가 2000선 아래로 마감된 것은 지난해 12월14일 2000을 돌파한 이후 두달만에 처음이다.

거래량은 3억785만주(이하 잠정치) 거래대금은 6조9456억원이었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3개 포함해 202개에 불과했고, 내린 종목은 630개나 됐다. 하한가는 3종목이었다.


외국인이 6150억원이나 순매도하며 고비때마다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이 3079억원, 기관이 3715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역부족이었다. 국내 기관중에선 투신(1576억원 순매수)과 연기금(1090억원)의 매수세가 강했다.

외국인의 매도세는 음식료품(34억원 순매수)을 제외하고 전업종에 걸쳐 이뤄졌다. 특히 전기전자업종은 1832억원이나 순매도했다. 화학(896억원 순매도) 운송장비(786억원)도 매도공세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삼성전자는 외국인의 매도공세에 2만1000원(2.24%)이 떨어진 91만5000원으로 마감했다. 설 연휴 직후인 지난 7일 장중 100만원을 넘던 기세에서 이제 90만원선 유지를 걱정하게 됐다. 하이닉스는 급락장에서도 한때 3만원 재진입을 노리는 등 강세를 보였지만 결국 보합으로 마감하는데 그쳤다. 삼성전기 삼성SDI LG전자 LG이노텍 LG디스플레이 등 다른 대형 IT주들도 장초반 반등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하고 하락마감했다.


전날까지 계속 조정을 보이던 현대중공업 등 조선주들은 이날도 조정을 이어갔다. 현대중공업은 43만원대로 밀렸다. 현대차 3인방은 장초반 나란히 반등을 시도했지만 현대차만 소폭 상승마감하는데 그치고 기아차와 현대모비스는 하락마감했다.


LG화학은 2.37% 하락하며 37만원까지 밀렸고, 전날까지 상승반전하는 저력을 보였던 포스코도 이날은 소폭 조정을 받았다.


건설주들은 롤러코스터 행보였다. 장초반 진흥기업의 워크아웃 소식에 주춤하더니 금리동결 소식에 대형주 중심으로 반짝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GS건설은 보합에서 순식간에 5% 가까이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그 기세는 오래가지 못했다. 외국인들의 매물이 쏟아지며 오름폭을 대부분 반납하고, 내림세로 마감했다.


전날 매출 1조5000억원, 영업이익 6000억원의 실적을 내놓은 NHN은 이틀째 하락했다. 특히 이날은 6.50%나 급락했다. 국내증권사들은 앞다투어 긍정적 전망을 내놨지만 시장은 부정적 반응을 내놓은 외국계의 손을 들어줬다.


신한지주가 2% 이상 조정받고, 하나금융지주가 5% 이상 급락하는 등 금융주들이 전반적인 약세였지만 KB금융은 강보합으로 마감하는 저력을 보였다. 올해부터 이익정상화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가를 받쳤다. 보험주들도 삼성화재와 삼성생명이 2% 이상 하락하는 등 금리동결에 대한 실망감으로 조정을 보였다.


지수 급락에 증권주들도 대체적으로 약세였다. 삼성증권과 현대증권이 2%대 하락률을 보였다. 다만 우리투자증권은 실적개선 기대감에 M&A 모멘텀까지 주목받으며 강보합 마감하는 저력을 보였다.




전필수 기자 philsu@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0914:18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정부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수분양자에게 일정 가격으로 되팔 권리를 보장하는 '주택환매 보증제(가칭)'를 처음 도입한다. 준공 후 미분양 1가구1주택 특례 가액기준을 6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하고, 인구감소지역 세제 특례와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지원도 연장한다. 공급 측면에서는 3기 신도시 1만8000가구를 포함해 올해 5만가구 착공에 나선다.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 26.01.0914:05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제도화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자산 기본법(가상자산 2단계 법안) 입법을 통해 발행·유통·거래 전반을 포괄하는 규제 틀을 마련한다. 또한 디지털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9일 오후 '2026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 등 디지털자산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정부가 국내 장기 주식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대폭 확대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한다. 투자 시 납입부터 배당까지 '더블 혜택'을 주는 국민성장펀드·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펀드도 출시한다. 국내외 산업과 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한국형 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하기로 했다.9일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60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생산적 금융을 강조해온 이재명 정부가 국장 장기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투자계좌(ISA)'를 신설한다. 일정소득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형 ISA'는 물론, 비과세 200만원이 적용되는 기존 ISA 대비 세제혜택을 대폭 확대한 '국민성장ISA'도 선보일 예정이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9일 오후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생산적 금융 기치 하에 첨단

  • 26.01.0914:00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외환시장을 24시간 개방해 원화 국제화에 나선다.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규제를 정비함으로써 한국 증시의 숙원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기관은 9일 오후 '2026년 경제성장 전략'을 공개하면서 이러한 내용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