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기준금리가 동결되면서 환율이 상승세로 돌아섰다. 하지만 상승폭이 크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0시20분 현재 전날보다 1.2원 오른 1118.2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글로벌 달러가 강세를 나타내고 뉴욕증시가 하락한 여파로 상승 출발했지만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2월 정례회의에서의 금리 결정을 앞둔 경계감이 높아진 가운데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몰리면서 하락 반전했다. 하지만 금통위에서 금리동결이 결정된 후 다시 반등했다.
다만 이번 금리 동결이 원달러 환율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란 지적이다. 이미 시장에 선반영된 부분이 있다는 것. 조재성 신한은행 연구원은 "이미 금리동결에 대한 전망이 나오면서 그동안 많은 숏커버가 이뤄져 왔던데 따라 환시에 미치는 영향이 그다지 크지 않을 것"이라며 "특히 최근 2거래일간 환율이 많이 올라서는 등 충분히 가격 반영은 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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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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