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대우증권은 심텍에 대해 저평가 매력 주목할 때라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가 2만원을 유지한다고 11일 밝혔다.
송종호 애널리스트는 "하반기에는 주력 제품인 PC용 메모리 모듈 및 BOC 매출이 회복세를 나타내고, 기존의 고부가가치 제품에 FCCSP가 가세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하반기부터 중국에 설립한 자회사인 신태전자에서도 메모리모듈 생산이 이뤄져 전반적으로 성장 동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현 주가 수준은 11F P/E 5.8배에 불과, 저평가매력에 주목할 것"이라고 권고했다.
이에 따라 올해 실적은 환율 하락의 부정적 영향에도 불구하고, 매출액 7138억원(전년동기+24.5%), 영업이익986억원(+13.1%, 영업이익률 13.8%)의 양호한 성장을 예상했다.
대우증권은 심텍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 1525억원(+13.5%), 영업이익 233억원(+56.2%, 영업이익률 15.3%)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메모리 모듈 및 Package Substrate 시장에서 35% 이상의 높은 시장 지배력과 서버용 모듈(RDIMM), MCP 등 고부가가치 제품 매출 증가에 따라 안정적인 실적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최근의 모바일 및 비메모리 수요 증가는 새로운 긍정적 환경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한편 원ㆍ달러 환율 하락, 계절적 비수기에 따른 수요 약세에도 불구하고, 1분기 실적은 매출액 1603억원(+22.8%), 영업이익 219억원(+32.8%, 영업이익률 13.6%)으로 비교적 양호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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