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일본 소니가 8가지 특허침해와 관련해 LG전자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따라 보합권 등락을 거듭하던 LG전자의 주가가 3거래일만에 하락마감했다.
8일 LG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3500원(2.90%) 하락한 11만70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특허침해 피소 소식이 알려지면서 장중 3%이상 하락폭이 확대되기도 했다.
외국인들 역시 주식을 내다팔았다. 이날 JP모건증권과 CS증권이 매도거래원 상위에 올라 9만1000주 매도했다.
최근 LG전자와 소니 사이에 특허분쟁이 심화되는 모습이다. 지난해 12월 소니가 LG전자를 상대로 LG전자 휴대폰이 특허권 7건을 침해했다며 소송을 제기한데 이어 지난 4일에는 LG전자가 소니를 상대로 2건의 특허소송을 제기했다.
한편 이날 블룸버그 통신은 소니가 LG전자에 대해 8개 특허침해와 관련해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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