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대출 늘리기로 정부와 합의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영국 정부가 주요 은행들과의 합의 끝에 고액의 보너스를 삭감하기로 결정했다.
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조지 오스본 재무장관은 이날 하원에 출석해 대형 은행들의 과도한 보너스 지급을 막고, 고액 연봉 내역을 공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HSBC, 바클레이즈, 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RBS), 로이즈뱅킹 그룹 등의 올해 보너스 지급액은 지난해보다 낮은 수준으로 책정된다. 또 이들 업체의 고액 연봉자의 임금도 공개된다.
또 경기활성화를 위해 은행권의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도 강화할 예정이다. 올해 은행권의 기업 대출은 총 1900억 파운드로 지난해 1790억 파운드에 비해 110억 파운드 늘었다. 이중 중소기업 대출은 760억 파운드다.
오스본 장관은 "은행들이 특히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더 많은 자금을 대출해야 한다"라며 "보너스는 더 작게 지급하되 그 내역 역시 투명하게 공개해야 할 것"이라 말했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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