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률도 몇 년 내로 하락할 것"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티머시 가이트너 미국 재무장관이 미 경제에 대해 긍정적인 견해를 내놓았다.
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가이트너 장관은 이날 워싱턴에서 진행된 타운홀 미팅에서 "미 경제가 점차 강해지고 있으며 기업들도 채용을 다시 진행하기 시작했다"라고 말했다. 기업들이 투자와 고용을 늘리는 등 경제 상황이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는 것이다.
또 현재 9%대의 높은 실업률에 대해서도 향후 몇 년 동안 지속적으로 하락할 것이라고 낙관론을 펼쳤다. 세금에 대해서는 "기업들의 세금을 낮춰주기 위해 국민들에게 세금을 더 많이 내라고 하지는 않을 것"이라 강조했다.
가이트너 장관은 오바마 행정부가 곧 재정적자 감축과 경제성장 등의 내용을 담은 구체적인 프로그램을 내놓을 것이라 말했다.
그는 "매 국채 금리가 매우 낮은 수준"이라며 "이는 미국이 경제성장을 해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재정적자를 줄일 수 있다는 투자자들의 신뢰가 반영됐다"라고 밝혔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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