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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기간 전략사업 청년 인재 2만여명 길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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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수당 20만원, 교통비와 식비 11만6000원 지원

[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청년 구직난 해소를 위해 정부가 1500억원을 투입해 기간산업과 녹색 신성장 동력의 젊은 인재 육성에 나선다. 고교· 대학을 졸업한 취업 준비생이나 실직 근로자 등 누구나 무료로 훈련에 참여 할 수 있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올해 1500억원을 투입해 플랜트설비 등 기간산업 분야와 태양광 발전설비 등 녹색·신성장동력 산업분야의 기술인력 2만명을 양성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고용부는 지난달 1만4000여명의 기술인력을 양성할 한국전기공사협회 전기공사인력개발원 등 97개 기관의 민간훈련기관을 선정했다.


오는 3월에는 신성장동력산업분야 기술인력 6000명 양성을 위해 영상제작, 친환경건축시공, 게임콘텐츠개발, 스마트의류 디자인 등 39개 직종에 대해 추가로 훈련기관을 공모할 예정이다.

훈련은 대부분 3월부터 시작될 예정이며, 직종 및 과정에 따라 3개월, 6개월, 1년 단위로 진행된다.


훈련생에게는 훈련수당 20만원, 교통비·식비 11만6000원 등 매달 31만6000원이 지급된다.


하미용 고용부 직업능력정책관은 "올해는 높은 청년실업 해소를 중점 지원하기 위한 노력으로 국가기간·전략산업분야 기술인력 양성훈련 인원의 70%는 청년층을 대상으로 한다"며 "훈련내용도 청년층에 적합하게 운영할 계획이어서 향후 훈련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직업능력개발훈련정보망(HRD-Net) 또는 공단 홈페이지(www.hrdkorea.or.kr)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김승미 기자 askm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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