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특장차 제조업체 오텍이 올해 반영될 캐리어 인수효과와 성장세에 대한 기대감으로 사흘째 상승세다.
9일 오전 9시25분 현재 오텍은 전일대비 280원(6.09%) 오른 488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박양주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오텍에 대해 "캐리어 인수효과로 큰 폭의 실적개선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그는 "올해 캐리어의 경영실적은 매출 3000억원, 영업이익 150억원을 기록할 전망인데 지분을 80% 이상을 보유한 오텍에 지분법이익으로 160억원 가량이 유입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오텍이 제조하는 특장차는 건설기계 특장차와 달리 경기변동이 민감하지 않다"며 "올해 정부의 정책적 지원에 따른 복지사업부문 매출 증가 및 자동차 경기 호황으로 인한 자동차 부품 매출 호조가 외형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수출 비중은 베트남, 필리핀, 인도 등 신규 해외 거래처를 바탕으로 3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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