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호창 기자]KB투자증권은 첫 ELS 2종을 출시하고 오는 11일까지 100억 규모로 공모한다고 9일 밝혔다.
'KB Star 파생결합증권(ELS)'은 KB투자증권이 지난해 12월 장외파생금융상품 투자매매업 겸영 인가를 취득한 후 처음 출시하는 파생금융상품이다.
KB Star ELS 1호는 삼성전자와 POSCO가 기초자산인 3년 만기 상품이다. 매 6개월마다 조기 상환 기회가 주어지며 조기상환 평가일과 만기 평가일에 기초자산 종가가 최초기준지수 대비 90%(6개월·12개월),85%(18개월·24개월), 80%(30개월·36개월) 이상이면 연 12.5% 수익이 지급되는 스텝다운형 구조를 가졌다. 단 최종 만기에 어느 한 종목이라도 상환조건이 충족되지 않으면 손실을 볼 수 있다.
KB Star ELS 2호는 만기 1년에 KOSPI2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양방향 녹아웃(Knock-out) 상품이다. 최대 연 13.0%의 수익이 지급되는 원금보장형이다. 지수의 상승 뿐 아니라 하락시에도 수익을 얻을 수 있도록 양방향으로 수익구간을 확장해 놓은 것이 특징이다.
이번 ELS 2종은 오늘부터 11일 1시까지 청약이 가능하며 KB투자증권 지점 4곳(압구정, 도곡, 잠실, 분당 서현역)과 KB투자증권 홈페이지, HTS에서 접수할 수 있다. 각 종목당 규모는 50억이며 개인별 최소 100만원부터 100만원 단위로 청약이 가능하다.
정호창 기자 ho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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