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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중국의 기준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뉴욕증시가 랠리를 지속한데 따라 원달러 환율은 하락세를 보일 전망이다. 하지만 당국의 개입 경계감 등으로 1100원 부근에서는 지지력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9일 원달러 환율은 하락 출발이 예상된다. 전날 중국이 기습적으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지만 기업 실적 호조 등에 힘입어 뉴욕증시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중국 금리인상은 이미 시장에서 충분히 예견되어 온 만큼 영향력은 제한적이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역외환율은 하락했다.

8일(현지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04.7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 1.75원을 감안하면 같은 날 서울 외환시장 현물환 종가 1104.70원보다 1.70원 내렸다.


아울러 이집트 반정부 시위 사태가 완화되는 조짐을 보이면서 위험자산 거래 선호심리가 지속되고 있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도 예정돼 있는 가운데 중국 금리인상으로 인한 아시아 통화의 동반 절상 기대도 환율 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듯하다.

다만 전날 환시에서 예상을 깨고 당국이 개입한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이날도 1100원 부근에서는 스무딩오퍼레이션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 환율 낙폭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미국 재무부가 한국 정부의 환시 개입을 지적한데 따라 당국의 개입이 약화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전날 장 막판 개입 추정 매물이 유입되면서 환율 하락폭을 억제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수입업체 결제수요도 꾸준히 나오고 있다.


따라서 이날 원달러 환율은 완만한 하락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1100원 부근에서는 공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은행 중국의 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증시는 강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금일도 역외 세력의 달러 매도가 강할 것으로 보인다. 수급 상으로 결제가 꾸준하나 지난 달 수준으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는 상황이 아니고 아직 네고물량은 등장하지 않은 점을 감안한다면 수급은 일방향으로 쏠리지 않는 분위기다. 아시안 커런시 역시 강한 모습 보이고 있어 금일도 아래쪽으로 완만하게 흐르는 분위기 될 것으로 예상된다. 당국의 속도조절용 스무딩 오퍼레이션도 예상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00~1107원.


우리은행 중국의 금리인상 소식에도 다우지수가 7거래일 상승을 보이며 안전자산 선호현상 완화 시그널과 숏포지션 구축에 나선 역외 매도로 1000원대 진입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다만 전일 29개월만에 달러원 최저치를 확인한 만큼 수입업체들의 결제수요 증가와 당국의 개입의지로 달러화가 1100.00원선 근처에서 하방경직성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01~1108원.


산업은행 전일 중국 25bp 금리인상에도 불구하고 뉴욕증시는 견조한 상승세를 보였고 NDF는 하락했다. 내일 열리는 금통위 금리인상 여부에 촉각이 쏠리는 가운데 중국 금리인상에 따른 아시아통화 절상기대로 원/달러 환율도 하락하겠으나 1100원 당국 매수개입 경계로 1100원 근처에서 공방전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099.5~1104.2원.


조재성 신한은행 연구원 중국이 작년에 이어 세번째로 금리를 인상했지만 사전에 충분히 예견된 탓에 미국을 비롯한 국제 금융시장이 이를 잘 극복했고 글로벌 주가나 유로화도 상승세를 보이면서 이에 따른 긍정적 영향이 금일 달러/원 환율에 긍정적 영향을 줄 전망이다. 특히 중국 위안화의 사상 최고치 행진 지속으로 이에 따른 긍정적 영향이 기대되고 국제유가의 상승세가 주춤해지면서 이에 따른 무역수지 악화 우려도 다소 진정되어 금일도 달러/원은 재차 1100원대 하향 돌파 시도가 나타날 전망이다. 다만 정책당국의 스무딩은 하락속도를 제어해줄 듯하다. 이날 예상 범위는 1098~1108원.


전승지 삼성선물 애널리스트 인플레 압력과 미 재무부의 보고서로 당국 개입이 약화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전일 당국은 스무딩에 나섰다. 당국의 존재감은 다시 인식되기 했으나 긍정적인 시장 분위기와 위안화 강세 분위기, 중국을 비롯한 여타국들의 긴축 행진 등으로 하락 우호적인 환경 하에서 공격적인 개입은 어려울 듯하다. 다만 1100원 부근에서의 꾸준한 결제와 증시 외국인의 소극적인 순매수 흐름은 하락 속도 억제할 듯하다. 금일 중국 금리인상의 우리 증시 영향과 위안화 동향 주목하며 1100원 테스트가 지속될 듯하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00~1108원.


변지영 우리선물 애널리스트 중국 금리 인상의 제한적 영향과 뉴욕증시 상승, 달러화 약세 등의 여파로 역외환율이 1100원 부근에 바짝 근접한 가운데 달러/원 환율은 금일 역시 추가 하락 시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중국 긴축이 불확실성 해소 인식과 금통위 경계, 박스권 하단 이탈 이후 숏마인드 우세 속에 하락 분위기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전일 개장 초 낙폭 확대 시도가 실패로 돌아간 후 환율이 1100원대 초반에서 횡보했다는 점은 시장의 레벨 경계가 상당함을 방증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이와 더불어 시장에 등장한 당국의 미세 조정 속에 이 같은 경계심은 더욱 강화되며 환율 하락 시도는 제한적이 것으로 보이며 1100원 지지력을 확인하는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00~1108원.


채지용 기자 jiyongchae@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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