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SBS 월화드라마 ‘아테나:전쟁의 여신(이하 아테나)’이 흥미진진한 극 전개에 힘입어 시청률 상승세를 보였다.
8일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의 집계에 따르면 7일 전파를 탄 ‘아테나’는 일일 전국시청률 15.4%를 기록했다. 13.6%를 남긴 지난 1일 방송분보다 1.8% 오름세를 보였다. 고무적인 결과다. 지난달 31일만 해도 시청률은 12.8%였다. 자체 최저를 찍었다. 1일 13.6%로 상승세를 보인 ‘아테나’는 다시 15%대 고지를 밟으며 막판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오름세 요인은 최고치에 다다른 극적 긴장감을 꼽을 수 있다. 이날 ‘아테나’는 아테나 조직과 NTS의 정면충돌을 빠른 컷 편집에 맞춰 흥미진진하게 그렸다. NTS를 점거한 앤디 일당은 윤혜인을 포획하고 NTS를 탈출했다. 이정우(정우성 분)는 김기수(김민종 분), 박성철(이한위 분)과 함께 그 뒤를 쫓았다. 잇따른 총격전에서 이들은 윤혜인(수애 분)을 구출하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박성철은 손혁(차승원 분)의 칼에 맞아 운명을 달리하고 만다.
희생된 캐릭터는 한 명 더 있었다. 첫 방송에서 화려한 격투 씬을 보인 추성훈이다. 손혁과 대결에서 숨이 멎었던 그는 애꾸눈이 돼 재등장, 아테나 조직원들과 혈투를 벌였다. 추성훈은 화려한 격투 기술을 앞세워 상대를 제압했다. 하지만 위기에 놓인 이정우 대신 총을 맞고 쓰러져 숨졌다.
한편 ‘아테나’는 8일 방송분서 전작 ‘아이리스’에 출연했던 김소연이 재등장해 다시 한 번 시청자들의 관심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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