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일본 주가지수는 미국 고용지수 개선과 세계 경제회복에 대한 긍정적 전망으로 상승마감했다.
7일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0.5% 오른 1만592.04에, 토픽스지수는 0.5% 오른 940.43에 거래를 마쳤다.
예상 밖으로 하락한 미국 실업률이 글로벌 주식시장에 훈풍을 불어넣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 실업률은 전달 9.4%에서 9%로 떨어지면서 2009년 4월 이후 21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달러화도 강세를 보임에 따라 달러대비 엔 환율은 약세를 보여 일본 수출기업에 호재로 작용했다.
종목별로는 세계 최대 자동차 제조업체인 도요타(1.0%), 세가 사미(3.0%), 크세디세존(8.66%) 등이 상승했다.
네이더 나에미 AMP 캐피탈 인베스터스 전략가는 "경제 회복이 점차 자활하는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면서 "그러나 주식시장은 아직도 인플레이션의 압력이나 강한 이익 실현에는 취약하다"고 말했다.
조윤미 기자 bong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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