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별공시지가와 토지등급 원클릭시스템 구축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구획정리사업, 주택재개발사업과 주거환경개선사업 등으로 인해 지번이 바뀐 내역을 알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을 개발한다.
관악구 홈페이지 부동산 분야별 민원서비스 ‘신·구 지번 찾기’ 화면에서 개별공시지가와 토지등급을 한 번에 열람할 수 있는 신·구 지번 개별공시지가와 토지등급 원클릭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말한다.
구는 먼저 3월부터 ‘신·구 지번 찾기’와 개별공시지가 자료를 연계, ‘신·구 지번 찾기’와 개별공시지가 원클릭 확인을 가능하게 한다.
또 2단계로 관악구 현재 토지와 폐쇄된 토지 전산자료 약 5만 필지에 대한 토지등급 전산자료를 구축, 7월부터는 토지등급도 열람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기존 신·구 지번 개별공시지가 원클릭 시스템에 구축한 토지등급 자료를 연계함으로써 10월부터는 신·구 지번 찾기와 개별공시지가, 토지등급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게 된다.
그 동안 ‘신·구 지번 찾기’는 단순히 변경 전, 후 지번확인만 가능해 바뀐 지번에 대해 개별공시지가를 열람하려 할 때에는 신·구지번 찾기로 지번 확인 후 다시 개별공시지가 열람화면에서 조회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1990년도 이전에 사업 완료된 종전 토지는 개별공시지가가 아닌 토지등급 자료를 필요로 했으나 토지등급은 인터넷 열람시스템이 구축돼 있지 않아 일일이 토지 대장을 열람·발급 받아 확인해 별도 비용 발생과 민원불편 등을 초래했다.
관악구가 신·구 지번에 대해 개별공시지가와 토지등급 찾기 원클릭 시스템을 추진하는 것은 전국 최초로 앞으로 이 시스템이 구축되면 1990년도 이전 토지(사유지)와 집합건물 소유자 약 1만2000명이 활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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