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소셜커머스 이용자 중 26%가 피해 경험이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6일 서울시 전자상거래센터가 시민 4000명을 대상으로 상위 30개 소셜커머스 사이트 이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1130명(28%)이 소셜커머스로 상품을 산 경험이 있으며 이 중 26%인 297명이 피해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소비자 피해 내용(복수응답)은 ▲허위ㆍ과장 광고(40.7%)가 가장 많았고 이어 ▲일반 소비자와 소셜커머스 할인티켓 보유자 차별(35.4%) ▲상품배송 지연(31.3%) ▲모바일쿠폰 전송 오류(21.6%) 순이었다.
이에 서울시 전자상거래센터는 조사 대상 30개 소셜커머스 업체 중 22개사가 상품 청약철회를 일방적으로 제한하는 것으로 파악돼 공정거래위원회에 관련 제도 개선을 건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구매경험자 중 77.6%인 877명이 월 1회 이상 소셜커머스를 통해 물품을 구매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가장 많이 구입한 제품(복수응답)은 외식업소 할인권(60.3%)으로 나타났다. 이어 ▲공연ㆍ문화상품(50.4%) ▲패션잡화(35.8%) ▲식음료ㆍ건강식품(32.7%) ▲이미용 등 뷰티매장(31.3%) 등 순으로 집계됐다.
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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