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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구청장들 '귀향파' '서울파'로 나눠 설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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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득 성동구청장 유덕열 동대문구청장 김영배 성북구청장 고향 찾고...이제학 양천구청장, 유종필 관악구청장, 김영종 종로구청장, 박형상 중구청장, 진익철 서초구청장 서울 자택서 설 차례 지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울시 구청장들은 설 연휴를 어떻게 보낼까.


하루 24시간이 부족할 정도로 바삐 뛴 서울시 구청장들은 설 연휴는 가족은 물론 친지들과 만나 모처럼 정을 나눌 중요한 시간이 될 것이다.

서울시 구청장들 '귀향파' '서울파'로 나눠 설 보내 고재득 성동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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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고향을 찾는 구청장들은 오랫만에 친지들을 만나 회포를 풀었다.


그러나 부모님이 돌아가셔서 고향을 잃은 구청장들은 서울 댁에서 친지와 동네 주민들을 맞은 준비를 하느랴 분주한 모습을 보였다.

2일 기자가 통화한 고재득 성동구청장, 유덕열 동대문구청장, 이제학 양천구청장 , 김영종 종로구청장, 유종필 관악구청장, 김영배 성북구청장, 박형상 중구청장, 진익철 서초구청장 등은 고향을 찾아 친지들과 오랜만에 정을 나누거나 집에서 차례 준비를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고재득 성동구청장은 이날 오전 일찍 서울역에서 KTX를 타고 고향인 광주 광산구 유계동을 찾아 친지들과 만나 회포를 풀고 있다.


서울시 구청장들 '귀향파' '서울파'로 나눠 설 보내 유덕열 동대문구청장

고 구청장은 이날 오후 기자와 통화를 통해 “오늘 일찍 고향에 내려왔다”면서 “내일(3일) 설 차례를 지내고 서울로 올라가겠다”고 말했다.


고 구청장은 추석과 설에는 꼭 고향을 찾아 친척들과 함께 제사를 모시고 있다.


고 구청장은 고향에 내려가기 전 동장들을 불러 설 연휴 동안 독거 어르신들을 잘 살필 것을 당부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도 고향인 전남 나주시 다시면을 찾았다. 유 구청장은 이날 일찍 승용차편으로 고향을 찾아 어르신들에게 인사를 나누었다.


유 구청장은 “오랫만에 고향을 찾으니 마음이 푸근해 좋다”면서 “설 차례를 지낸 후 고향에 머물다 6일 상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시 구청장들 '귀향파' '서울파'로 나눠 설 보내 이제학 양천구청장

특히 유 구청장은 민선2기 동대문구청장을 역임한데 이어 민선5기 동대문구청장을 맡아 분주하게 현장에서 뛰다 고향에 내려가 감회가 남다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제학 양천구청장은 전날까지 지역내 복지시설 등을 찾아 어려운 어르신들을 찾았다.


이날은 모처럼 이 구청장, 부인, 지인 부부와 함께 뮤지컬 ‘아이다’를 관람하며 문화생활을 즐기기 위해 공연장에 왔다고 기자에게 전했다.


이 구청장은 설날인 3일 안양에 거주하는 어머님댁을 찾아 형제들과 즐거운 정을 나눌 예정이다.


서울시 구청장들 '귀향파' '서울파'로 나눠 설 보내 김영종 종로구청장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3남매 장남인 본인 댁에서 설 제사를 모시느랴 준비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몇 분들이 집을 방문해 담소를 나누느랴 바쁜 모습을 보였다.


전날까지 몇 복지시설을 방문했다는 김 구청장은 “친척들도 집에서 설 제사를 모시기 때문에 준비하느데 심부름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유종필 관악구청장은 설 연휴를 어떻게 보낼 것이냐는 기자 질문에 대해 “서울 집에서 설 차례를 지낸 후 지방에 내려가 휴식도 취할 계획”이라면서도 구체적인 일정을 밝히지는 않았다.


유 구청장은 전날까지 복지시설 등을 찾아 어려운 어르신들과 담소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시 구청장들 '귀향파' '서울파'로 나눠 설 보내 유종필 관악구청장

유 구청장은 가족과 함께 설 연휴를 보내면서 올 구정에 대한 구제적인 구상을 하면서 휴식도 취할 것으로 전해졌다.


진익철 서초구청장은 서초동 자택에서 모친을 모시고 있어 울산 등지에서 형제들이 설 차례를 지내기 위해 찾아온다면서 이들을 맞을 준비에 몰두하는 모습을 보였다.


진 구청장은 이날 “ 전날 독거 어르신들을 방문하니 너무 좋아하더라”면서 “지금은 휴식을 취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진 구청장은 ‘종이 없는 행정’을 펼치기 위한 방안 마련에 몰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시 구청장들 '귀향파' '서울파'로 나눠 설 보내 진익철 서초구청장

진 구청장은 “취임 이후 과장들에게 아이폰을 제공한 이후 국,과장들에게 최근 아이패드를 지급했다”면서 “이는 종이 없는 행정을 펼치기 위한 일환”이라고 소개했다.


진 구청장은 “1년에 직원 한 명이 A4용지 4박스를 쓰면서 종이값만 4억~5억원이 들어간다”면서 “전국적으로 따지면 엄청난 낭비이며 환경 파괴가 된다”고 공직 뿐 아니라 공사, 전 민간기업까지 종이를 가능한 적게 쓰는 관행을 정착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 구청장은 IT강국이 아직도 종이를 쓰는 이중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개탄했다.


박형상 중구청장은 고향인 전남 장흥에 있는 모친께서 서울로 올라오셔 동생들이 모두 박 청장 댁에서 설 제사를 맞게 됐다고 했다.


박 구청장도 설 연휴를 앞두고 어려운 이웃들을 찾아 격려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서울시 구청장들 '귀향파' '서울파'로 나눠 설 보내 김영배 성북구청장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이날 기자와 통화에서 부모님이 있는 부산을 찾아 부모님과 함께 큰 아버지댁인 대구로 이동중에 있다고 전했다.


김 구청장은 3일 큰 댁에서 설 제사를 모신 후 서울로 올라올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구청장은 설 연휴 동안에는 이달 중 발족할 지역사회복지협의회와 친환경 무상급식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또 김 구청장은 올해는 전세값 급등을 막을 순환형 재개발을 위한 임대주택 건설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 구청장은 “성북구내 재개발 사업 구역이 많으면서 주택 멸실률이 높아 전국 최고 전세가 급등 현상을 보이고 있다”면서 “서민중심의 서민주거 대책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 구청장은 설 연휴 이후 김효수 서울시 주택본부장을 만나 대책을 협의할 계획이다.


이처럼 서울시 구청장들은 설 연휴를 가족, 친지과 보내면서 민선 5기 구정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갈 계획이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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