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한나라당은 1일 설 연휴를 앞두고 "가족과 함께 명절을 지내기 위해 고향으로 향하시는 분들은 안전하고 편안한 귀성길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안형환 대변인은 이날 오후 배포한 논평을 통해 "새로운 해를 맞아 우리 모두 힘을 내 어려움을 극복하고 국민 모두가 함께 웃을 수 있는 한해가 되길 바란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안 대변인은 "이번 설은 어느 때 보다 고향으로 향하는 발걸음이 무거운 분들이 많을 것"이라며 "구제역과 조류독감(AI)로 지역 축산농가가 어려움을 겪고 있고 전세란과 물가걱정 등 서민들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어 설 명절이 즐겁지 않은 상황이 안타깝다"고 토로했다.
그는 "한나라당은 이번 설 연휴동안 국민 속으로 들어가 민심의 목소리를 더 가까이, 보다 낮은 자세로 국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가감 없이 청취하고 국정 운영을 통해 적극 반영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새해에도 모든 정책을 추진하는데 '서민'을 최우선에 두고, 집권 4년차 여당으로서 더욱 책임있는 자세로 국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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