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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연휴 뭐볼까①]설 극장가 韓美영화, 골라 보는 재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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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연휴 뭐볼까①]설 극장가 韓美영화, 골라 보는 재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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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최장 9일까지 이어지는 설 연휴를 맞아 극장가는 관객 맞이에 분주하다. 강우석 감독의 야구 영화 '글러브'가 20일 관객과 만난 데 이어 27일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과 '평양성' 등 8편의 영화가 일제히 개봉했다. 장르도 다양하다. 스포츠영화부터 두 편의 시대극, 코믹 판타지, 액션, 애니메이션, 범죄극 등을 두루 만날 수 있다.

◆ '글러브-조선명탐정-평양성', 韓영화 3파전


강우석 감독의 '글러브'는 청각장애 고교 야구부가 1승을 향해 도전하는 과정을 담은 작품이다. '이끼'에 이어 정재영과 유선 등이 강 감독과 함께 했다. 강우석 감독이 최초로 시도한 스포츠영화인 '글러브'는 과거 흥행에 성공했던 '우리 생애 가장 행복한 순간'과 '국가대표'를 잇는 또 하나의 스포츠 감동 영화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평양성'과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은 코미디를 무기로 설 연휴 흥행 경쟁에 뛰어들었다. '평양성'은 이준익 감독의 '황산벌' 후속작으로 평양성을 둘러싼 고구려, 신라, 당나라의 전쟁을 그린 역사 코미디다. 정치적인 메시지를 담은 풍자와 해학이 볼 만하다.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은 김탁환의 소설 '열녀문의 비밀'을 영화화한 탐정 추리극으로 관료들의 공납비리를 파헤치는 명탐정의 활약상을 그렸다. 추리극의 묘미는 약하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김명민의 코믹 캐릭터 변신은 큰 웃음을 주며 호평받고 있다.


[설연휴 뭐볼까①]설 극장가 韓美영화, 골라 보는 재미가 있다



◆ 판타지-액션-시대극-범죄극, 다양한 할리우드 영화


세 편의 한국영화에 쏟아지는 관심이 집중된 탓에 할리우드 영화는 기를 펴지 못하고 있다. 그중 '걸리버 여행기'는 유일하게 한국영화와 대등한 흥행 경쟁을 펼치고 있는 작품이다. 친숙한 원작을 최신 CG기술과 접목시킨 이 영화는 할리우드 대표 코미디 배우 잭 블랙의 활약으로 웃음을 전달한다.


'그린 호넷'은 철없는 재벌2세가 무술과 기계에 능한 친구와 함께 영웅 행세를 하면서 악당과 대결한다는 내용을 그린다. '대만의 비'로 불리는 주걸륜이 제작자이자 시나리오 작가로 참여한 세스 로건과 주연을 맡았다.


존 쿠삭 주연의 '상하이'에는 공리, 주윤발, 와타나베 켄 등 아시아 스타들이 총출동했다. 1941년 일본의 진주만 공격 60일 전을 배경으로 동료의 죽음을 밝히기 위해 중국 상하이로 잠입한 미 정보부 요원의 수사 과정을 그린다. 정보부 요원 존 쿠삭과 삼합회 보스 아내 공리의 위험한 로맨스가 눈길을 끈다.


범죄극 '타운'은 할리우드 스타 벤 에플렉이 연출을 맡은 작품으로 해외 평단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100% 성공률의 은행 강도단의 리더가 인질로 잡았던 여자와 사랑에 빠지게 되면서 겪는 일을 그린다. '가필드 펫 포스 3D'는 설 연휴 어린이 관객을 공략하는 애니메이션이다. 고양이 가필드가 악당을 물리치고 우주를 지킨다는 고전적인 내용을 3D 영상 속에서 펼쳐 보인다.




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 k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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