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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1월 판매 30만9800대..전년동월비 14.2%↑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3초

내수 7.3% 감소한 5만5412대..해외판매 20.3% 증가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현대자동차의 지난 1월 판매대수가 30만9800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달 보다 14.2% 증가한 수치다.


현대차는 지난달 국내 5만5412대, 해외 25만4388대(CKD 제외)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내수 판매는 지난해 보다 7.3% 줄었다. 특히 승용차 판매는 3만3703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6.3% 감소했다. 차종별로는 지난달 출시해 19일부터 출고에 들어간 신형 그랜저가 1월말 기준 3만4000대가 계약됐다. 구형 그랜저 606대를 합쳐 지난달 그랜저는 6632대가 판매됐다.


아반떼는 1만3530대를 판매하면서 월간 국내 판매 1위를 지켰으며, 엑센트는 2천176대로 소형차 1위를 차지했다.

이외에 쏘나타 8040대, 제네시스 1626대 등이 팔렸다. 쏘나타는 지난해 12월 1만1000대를 웃돌았으나 지난달에는 8800대 수준으로 떨어졌다.


SUV 차종은 투싼ix 3595대, 싼타페 2014대 등 6617대가 판매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8% 감소한 것이다.


반면 그랜드스타렉스, 포터를 합한 소형상용차는 같은 기간 15.4% 증가한 1만2690대가 팔렸으며,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상용차 역시 2402대가 팔려 작년보다 20% 증가했다.


해외시장에서는 국내생산수출 8만8628대, 해외생산판매 16만5760대를 합해 총 25만4388대를 판매,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0.3% 증가한 실적을 올렸다.


이는 국내공장수출은 34.1%, 해외공장판매은 14%씩 각각 증가한 것이다.


특히 15% 증가해 7만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중국공장을 중심으로 미국, 인도, 체코 등 해외공장은 현지 전략차종과 신차를 중심으로 판매 호조를 이어갔다.


현대차 관계자는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역량 강화를 통해 급변하는 시장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목표한 판매를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의 올해 글로벌 판매 목표는 390만대다.




최일권 기자 igchoi@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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